티스토리 툴바

한 때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꽤나 열심히 운영하다가, 텍스트큐브로 옮겼더랬는데요.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블로그보다 더 마음이 가는 관심사가 생기고 생활 자체도 게을러지다보니 블로그에 포스팅을 전혀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요즘 들어 보다 윤택한 삶을 위해서 다시 블로그 운영을 재개해야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요. 이런 저런 사정을 감안하여 텍스트큐브가 아닌 티스토리에서 다시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자주 포스팅을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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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개인적으로 아주 훌륭한 사람이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살면서 꿈속에서도 바라마지 않았을 '천국'에서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일이 이렇게 참담한 지경에 까지 이른 것은 고인을 포함한 억류자 본인들의 인과응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라에서 수십 차례나 위험지역이니 가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한번은 비행기표까지 강제 취소 처리하며 가지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합니다. 그런 정부 부처를 상대로 권리 침해를 논하며 소송을 불사하겠다며 윽박지르면서 간게 바로 그 곳입니다. 이 정도면 거의 죽어도 좋다는 심정으로 간 것이 아닐까요?

피랍자 가족들은 종교적 색채가 없는 순수한 봉사활동이라고 주장하지만, 한 피랍자 홈피 첫 화면에 '단기 선교' 갔다 오겠다는 인사말이 엄연히 존재하는게 사실입니다. 단기 선교를 기독교에서는 순수한 의료 봉사활동이라고 일컫는 것인가요?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는 심정이야 십분 이해하지만, 독실한 종교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놓고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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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인의 죽음은 '순교'도 뭐도 아닌, 그냥 무의미한 '개죽음'으로 이해합니다. 절대로 가지 말라는 곳을 끝까지 우겨서 가는 바람에 본인들 목숨에 대한 위협은 차치하고,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습니까?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무자비한 대량 살상 범죄를 저지른 전쟁 범죄자와 피랍자를 교환하자는 협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나토를 위시한 전세계가 이번에 혹 테러 세력과의 물밑 협상을 넘어 아얘 공식적으로 인질 교환을 하는 안 좋은 선례를 남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절대로 인질 교환은 안된다고 아프간 정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힘든 분위기에서 정부 당국자들은 불철주야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설득하여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그게 어디 쉽게 될 일인가요?

또한 피랍자 가족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민이 이 참담한 뉴스에 충격을 받고 안타까워하고, 아직 살아있는 피랍자들이 어떻게 될지 마음을 졸이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믿는 종교가 없어 기독교에 대해 무지하긴 하지만, 이렇게 세계적 규모의 민폐를 끼치고 죽어간 것을 '순교'라고는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아무쪼록 이번 사태가 더이상의 참담한 일 없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이번 기회에 상대에 대한 고려라고는 전혀없는 막무가내성 선교활동에 여념없는 일부(혹은 대부분의) 몰지각한 기독교 단체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부(혹은 대부분의) 기독교 단체는 아직 잘 모르고 계시는 듯하여  말씀드리는데요. 아직 우리 나라에도 한끼 식사 해결할 돈 없이 굶기를 밥먹듯 하는 사람들, 의료 사각 지대에서 제대로된 치료 한번 받지 못하고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주변에 얼마든지 있다는 점을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끼리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개념에서가 아니라, 먼 곳 살피기 전에 먼저 가까운 곳부터 살피는 것이 온당하다는 의미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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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번 내보려고 합니다.

오늘 점심 시간에 잠깐 짬을 내서 종각 반디 앤 루니 서점에 나가봤는데,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밖에 나와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단 하루, 금방 지나가지만  그 흥겨운 분위기는 오래 즐길수록 좋습니다. 크리스마스 지나고 나면 아무래도 김이 새는 법이니 가능한한 미리 분위기 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기독교 신자님들에겐 크리스마스 하면, 아무래도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우선 떠오르겠지만, 저 같은 非신자들에겐 단연 '산타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산타 할아버지 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상징하는  컨셉으로 Favicon을 변경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모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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